1. 프로메테우스 줄거리
어느 행성에 거대한 우주선이 내려오고 우주선에서 인간의 형체를 닮은 생명체가 내려서 알 수 없는 액체를 마시고 난 후 몸이 분해되어 괴로워하며 계곡물속으로 빠진다. 물속에서 분해됐던 그 생명체의 몸은 다시 DNA가 재배열되며 생명체로 재 탄생하는 순간을 그린다. 그리고 다시 화면은 고고학자인 엘리자베스와 찰리가 어떤 벽화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바뀌고 이 둘은 이 벽화가 누군가 그곳으로 초대하는 우주의 좌표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과학 탐사선 '프로메테우스호'는 그곳을 찾아 머나먼 여행을 떠나게 된다. 머나먼 거리로 떠나게 된 그들은 시간을 아끼고자 우주선에서 냉동 수면 상태로 우주여행을 하고 있다. 이곳은 AI 로봇인 데이빗이 승무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우주선을 관리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어느덧 목적지 근처에 다다르고 모든 승무원들이 하나 둘 수면에서 깨어난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해 가지만 탐사의 목적을 모르고 탔던 다른 승무원들은 자신들이 고고학자인 엘리자베스와 찰리가 찾아낸 벽화만을 토대로 좌표를 찾아 이곳까지 탐사를 왔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끼며 불안해한다. 사실 이 우주선은 웨일 랜드 그룹의 창시자 피터 아일랜드가 인류 근원에 대한 호기심을 이 두 고고학자의 연구가 풀어줄 거라 생각하며 모든 것을 지원한 것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여 탐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이 영화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 각자 좋아하는 것을 준비하고 영화를 보도록 하자.
2. 영화의 배경
2012년에 개봉한 영화로 배경은 2089년부터 시작이 된다. 어찌 보면 멀지 않은 미래인 듯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발전되어 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는 엄청난 규모의 우주선으로 완벽한 AI 로봇인 데이빗은 우주선을 컨트롤하고 인간 승무들은 우주여행을 하는 중에도 완벽한 냉동 수면 상태로 안정적으로 보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목적지까지 대략 지구에서 327조 Km 이상 떨어져 있고 얼마간의 기간 동안 그곳으로 간 것인지 모르겠으나 승무원들은 완벽한 상태로 그곳에 도착한다. 이 우주탐험의 모든 지원은 인류의 근원에 대해 궁금해하는 '피터 아일랜드'의 자본력에서 시작된다. 그는 완벽한 AI 로봇인 데이빗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렇게 그들은 어느 행성에 도착해 탐사를 시작하고 모든 것의 실체를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승무원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게 되고, 우리는 피터 아일랜드가 알고 싶어 했던 것과는 다른 에일리언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영화의 초반에는 승무원들의 갈등과 AI 로봇 데이빗의 일상을 보며 다소 지루할 수 있겠지만 초중반을 넘어 탐사가 시작하게 되면 어느덧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 우리는 어떤 단계까지 과학발전을 이루며 살게 될까. 인류의 근원은 언제 가는 밝혀지게 될까 궁금해진다.
3. 나름의 감상평
이 영화의 핵심은 에일리언 프리퀄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영화가 에일리언 프리퀄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소개에 대한 이야기를 프리퀄로 시작하게 됐지만 이 영화의 승무원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 체 여행을 떠났던 것처럼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도 이 영화가 프리퀄 이야기인지 몰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프리퀄인지 알아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는 영화인것 같다. 에일리언 시리즈를 3까지 보고 난 후 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력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문득 저 영화 속 에일리언이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었고 마지막에 에일리언의 모습이 인간을 닮아갈 때는 뭔가 기괴함마저 느껴졌다. 그때는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그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었고 스토리를 완성하는 건 몇 년이 걸리던 상관없는 사람이었던 거 같다. 그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완성 지었고 또 다른 하나의 시리즈의 탄생 시킨 것 같다. 처음 에일리언 영화를 보았을때 에일리언이 나타나는 게 그땐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숨을 죽이고 봤던 기억이 난다. 당장이라도 내 주변에서 그것이 나타날 것 같았다. 그렇게 리들리 스콧은 우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자극으로 우리를 극장에 불렀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공포영화라고 생각했던 에일리언 이야기가 이렇게 전개될 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이 너무나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인 것 같다. 앞으로 또 다른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2023.06.19 - [영화] - 돈 룩 업, 블랙코미디를 가장한 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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