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같이 감성을 울리는 김동률의 노래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제~
감성이 돋는 날이면 나의 귓가에 들리는듯한 김동률의 이 음악
21일 김동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 주에 새로운 음원이 발표됩니다. 신곡 같은 라이브 음원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제가 공연 때마다 한두 곡씩 공연에서 처음 부르는 곡들을 선보이곤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곡이 새롭게 선곡이 되었으려나 기대하는 분들도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곡 '망각'에 대한 새로운 감상과 시도
"작년 MELODY 공연에서는 '망각'이 바로 그런 곡이었습니다. 2001년도에 발매되었던 '귀향'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공연에서도 처음 불러보는 곡이었지만, 편곡을 정말 새롭게 다시 했기 때문에, 셋 리스트 중에서 가장 신선한 곡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라고 덧 붙였습니다.
그는 "망각"은 귀향 앨범 수록곡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은 곡이었으며, 제 곡 중 단조곡이 많지 않아서 더 애착이 가는 곡이었지만, 그 당시의 저의 체력 상황이나 음악적인 역량이 완전히 만족할 만큼의 결과물을 만들기엔 조금 역부족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책을 하던 어느 날, 이 곡을 탱고 스타일로 바꾸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르고 난 후부터는 모든 것이 술술 잘 풀려나갔습니다. 지금 듣고 있으면 이 곡은 어쩌면 처음부터 탱고였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은 기분도 듭니다"라고 덧붙이며 곡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그는 "겨울의 끝자락에 반가운 선물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4년 만에 콘서트 Melody로 조우
김동률은 지난해 10월 약 4년 만에 '2023 김동률 콘서트 Melody'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콘서트를 마친 그는 "여러분 조금 더 멋지게 조금 더 늙어서 곧 만나요!"라고 전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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